[Cultural]대구 수성구 들안마을 앵커시설





대구 수성구 들안마을 앵커시설 (들안 예술마을 창작소)


지명 설계


설계 및 감리   2021.08 ~ 2022.08

대지면적        223.20㎡

연면적           399.85㎡

용도              예술문화인 스튜디오, 지역주민 커뮤니티, 전시장


사전기획       생각을 담는 공간 스토리, (주)메타기획컨설팅

공동수행       Jadric Architecktur

설계안          2021 | 대구 수성구 들안마을 앵커시설 [계획안]_기존현황, 계획배경, 리서치, 도면, 3차원모델링, 렌더링 등

협동             OZH건축, 구조(허브구조), 전기(대경전기), 설비(정인MEC), 사진촬영(남궁선)

업무담당      최형순, 나지혜

#대구  #수성못  #들안로   #스튜디오  #주민시설  #생고기 왕거미집




생각을 담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수성구청장님의 바람을 들으면서 교토에 철학자의 길이 떠올랐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귀하게 여기는 대구의 전통적인 주거지에 자연풍광을 길로 잇고 곳곳에 공공 앵커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 시민들이 걸으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수성구에서는 지난 수년간 순차적으로 매입한 공공 자산을 활용하는 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생각을 담는 공간 스토리. 메타기획컨설팅, 2021) 첫 사업으로 세 팀의 건축가를 그룹을 선정했습니다. 1990uao는 비엔나공대 믈라덴교수님_팀JA와 하나가 되어 참가했습니다.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저희는 공간네트워크의 한 축, 수성못 주변 문화그라운드의 일환인 들안마을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계획을 맡았습니다. 들안 어린이 공원 주변 다가구주택 중 한 채를 리노베이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주택으로 사용하던 집이라 주차를 위한 필로티 공간이 그라운드 레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이 되면 주차장 산정 방식이 달라져 여유공간이 생깁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반 외부공간입니다. 공원과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이 활발이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외부용 공간 요소들(서가, 모빌리티 충전, 빔프로젝터 등) 사용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외피를 철거하고 가벼운 외단열 시스템으로 단열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설치와 관리가 용이한 알미늄-익스팬디드 메탈 판넬로 더블스킨 개념의 외피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기존 창호에 새로운 규칙을 덮지만 빛과 바람이 통하는 방식입니다. 구간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모습을 강조하여 형상화했습니다.



















공원으로부터 이어지듯 공공 공간이 내부 연결되는 되도록 재료와 색상을 외부와 비슷하게 적용했습니다. 공간 분위기의 연속성이 사용자와 방문자에게 느껴지도록 계획한 것입니다. 체류시간이 길도록 내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특정인이 사적으로 완전 점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공공 시설의 공간 이용 딜레마를 고려한 것입니다. 

기존 건물에 주거단위가 다르고 계단의 층별 공용 공간도 크기가 같지 않습니다.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계단실에 공용 바닥을 일부를 개방하여 공간적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시선과 소리가 연속되는 단면적 개방감을 가진 건물은 즉각적으로 서로간 소통이 가능합니다.








 










































공원 주변에 수성구 공공 시설간 간 네트워크가 이루어지면 주거전용블록에 거주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입니다.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과제,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위해 공적 공간 자산화 전력을 추진 중인 수성구의 뚝심에 큰 경의를 표합니다. 공원은 이런 활동을 하나로 묶어주는 마당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방 통행로 주변 불법 주차를 수용하면서 안전한 보행 환경을 구축하는 추가 계획도 하나씩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